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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야기

[입국금지] 3월19일 0시 기점, 외국인 대만 입국 금지령 발표!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컨트롤이 되어왔던 대만에서도

최근 유럽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확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사흘간 확진자가 대만 전체 확진자의 30%가 넘을 정도로 상황이 조금씩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확진자가 77명에 불과해서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잘 컨트롤 해오고 있다는 대만 정부에서는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오늘 초강력 조치를 발표 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국가별로 급수를 정하여 대응해왔으나

오늘밤 자정 (19일 0시)을 기준으로 비자의 종류 및 사전 발급 여부를 막론하고

신규 입국 및 기존 대만 거주중인 외국인의 재입국까지 불허하는 조치를 선포하였습니다.

90일 무비자 입국은 물론이고 정식으로 공작증과 거류증을 발급받은 외국인에게도 예외는 없으며,

병자나 노인 요양을 위해서 동남아에서 입국하는 일부 요양보조 인력에 대한 입국 및

대만 배우자와의 결혼을 위한 입국만을 허용하는 초강력 조치입니다.

언제까지 이 조치가 이어질지는 미정이며 추후 코로나 사태 추이를 보아 대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만에서 생활하시거나 방문을 계획하셨던 모든 분들,

이점 확인하시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