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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맛보기

새로운 맛! 단짠 단짠 치즈 코코아!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단짠단짠한 디저트류가 많다고 알려져 있죠
대표적인 단짠으로는 누가크래커가 있는데요
오늘 새롭게 맛본 치즈 코코아는 단짠 끝판왕인것 같습니다!
치즈와 코코아라니 참 이상한 조합이다 싶지만
그냥 단순하게 달달한 코코아맛과
짭잘한 치즈맛이 따로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치즈 코코아는 이런 구성입니다
처음부터 섞여서 오질 않고
코코아 따로~ 치즈 따로~
미리 치즈를 넣어놓으면 섞여버릴수 있으니까요

코코아는 윗부분이 이만큼 비어 있습니다
보통 대만의 음료들은 찰랑찰랑 꽉 채워주기 때문에
왜 비어있는걸까 싶지만
이유는 치즈때문입니다

요녀석을 부어넣을 공간이 필요한거죠

치즈 뚜껑을 열어보면
녹아있는 크림치즈같은 느낌입니다
보기만해도 짭잘, 느끼 하네요

치즈를 코코아에 부어넣기 위해서
치즈통 뚜껑에 붙어있는 이 플라스틱칼로
코코아 비닐덮개를 잘라줍니다

작은 톱니가 있는 면을 쓰면
슥슥 잘 잘려나갑니다

열어보니 코코아 분말이 좀 떠 있네요
아이스코코아라 덜 녹아있었나 봅니다
좀 흔들어서 열걸 그랬네요

어쨌든 저기에 걸죽한 치즈를 부어줍니다

남김없이 과감하게 부어주시면

딱 끝까지 찰랑하게 채워집니다
이상태로 드시면 위쪽은 짭잘한 치즈
아래쪽은 달콤한 코코아 맛이라서
빨대를 움직이면서 위아래로 번갈아 드시면
단짠단짠의 진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섞지말고 이대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왜냐면 전 섞었다가 망했거든요..
코코아 색깔은 연한 라떼 색으로 이쁘게 변하지만
맛은 너무 달지도 짠맛도 없는
밋밋한 코코아가 되버립니다..

대만 오셔서 음료를 사드실때
한국에서는 맛보기 쉽지 않은
요 치즈 코코아도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