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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음력 새해 첫 출근 날 홍빠오 받기! 올해 설 연휴는 대만이 한국보다 이틀이 길어서 오늘에서야 첫 출근, 등교날이 되었습니다 전부라고 하기에는 확실치 않지만 여러 대만 회사에서는 설 연휴 후 출근 첫날 홍빠오(紅包)를 줍니다 홍빠오는 글자 그대로는 '빨간봉투'라는 뜻으로 돈을 넣어서 주는 돈봉투입니다 절을 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세뱃돈격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워낙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화권이라 돈봉투조차도 붉은색을 씁니다 홍빠오를 나눠줄때에는 상대방에게 카이꽁따지!(開工大吉!) 라고 하면서 줍니다 한자 뜻으로 짐작해보면 올해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크게 길하기를 바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우리식으로 하면 새해 복 많이 받고 하는 일 잘되길 바란다~ 그런뜻이겠지요~ 오늘 받은 홍빠오에는 아래처럼 500원이 들어있었습니다 500원이면 우리돈으로 대.. 더보기
대만 지진 2/7, 오후 1시반 현재 상황 어제밤 발생한 화련지역 강진으로 인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사망 4명, 실종 85명, 부상 24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강진으로 인해 무너지거나 약해진 건물이나 도로 교량등이 많아 200여 차례나 계속되고 있는 여진에 의해 앞으로도 더 많은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만 해도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화련뿐 아니라 대만 모든 지역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보기
2/6, 23:50, 대만 화련 규모 6.4 지진 발생 어제밤(2/6) 11시50분경에 규모 6.4에 대만기상청 기준 위험정도 최상위인 7급의 지진이 화련에서 발생했습니다 화련은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곳으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화련에서는 호텔을 비롯한 여러 큰 건물들과 교량, 도로가 파괴되었고 이 과정에서 사망자 2명, 부상 202명 등 많은 인명피해와 난민이 발생하였습니다 화련지방정부는 긴급상황을 선포하고 오늘(2/7) 하루 휴교령 및 출근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실종자 수색 및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큰지진 이후로도 오늘 아침까지도 100여차례가 넘는 여진이 발생중이고 이로 인한 추가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더 이상은 큰 지진이나 피해는 없기를 바라.. 더보기
춘절(春節,설) 맞이 춘련(春聯)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설날을 맞아 새해 소망과 복을 바라는 춘련을 집 대문에 붙이는 풍습이 있습니다 붉은색을 좋아하는 민족인지라 춘련도 당연히 온통 붉은색입니다 한국사람인 저로서는 그냥 보고만 있기에도 부담스러운 색상이지만 중화권 사람들에겐 행운의 상징과도 같은 색이라 어디서도 피할 길이 없습니다 ㅎㅎ 설날이 다가와서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여러 거래은행들에서 준비해준 춘련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만 이곳 사람들은 일부러 더 화려한것으로 돈을 주고도 사서 붙이는데 너무나 빨간색이 강렬해서 받아간들 집대문에 붙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전 공짜로 주는것도 그냥 구경만 하게됩니다..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