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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맛보기

타이페이 맛있는 덮밥

관광와서 가볼일은 거의 없는
MRT BL선 난강역 지하에서
가게 이름이 아래와 같은
덮밥 전문점을 보곤
메뉴사진에 이끌려 저녁을 먹어봤습니다
開丼 燒肉vs丼飯

위의 메뉴는 양념해서 구운 닭고기를
두껍게 썰어 쌓아올리고
쫀쫀한 식감의 타르타르소스를 올려먹구요

아래 메뉴는 데리야키 양념을 한 구운 돼지고기에 계란이 올려져 있습니다

두가지 다 고기도 큼직하고 맛은 좋았지만
대만에서 가볍게 먹는 한끼치고는
가격이 너무 쎈편이라
자주 먹긴 좀 그렇습니다
*첫번째는 NTD330
*두번째는 NTD250

옆에 딸려나온 짙은 보라색 정체는
자색미가 들어간 팥죽입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디저트인데
식사랑 같이 나와서 다 식어버려서 아쉽습니다
뚜껑이 덮힌것은 미소국이구요

특이한 건 주문을 하면 제일 먼저
스테인리스 bowl에 양상추 한덩이를
덩그라니 넣어서 주는건데요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그냥 반찬처럼 조금씩 뜯어먹거나
고기랑 같이 먹거나 하라는 거 같습니다
드레싱 하나 없이
너무 양상추만 덩그라니 있어서 웃기다고 할까요..

찾아보니 타이페이 시내에 4개 지점이 있네요
관광 오셔서 가보시기엔
중샤오둔화역 지점이나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지점이 편하실듯합니다
구글맵에 위에 가게명으로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