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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야기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

최근 우리나라는 최시원 강아지 사건으로 목줄없이 돌아다니거나 주인없이 혼자 있는 강아지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졌죠
하지만 대만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대만 강아지들도 갑자기 공격성향을 보일 수 있겠지만
신기하게도 이곳의 강아지들은 하나같이 온순한편입니다
주인들이 상점에 들어갈때 앞에 세워놓거나 줄만 묶어두면
가만히 앉아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보채거나 안절부절 하는 경우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교육을 잘 시킨건지 섬나라 강아지라 성격이 다른건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버스 창밖 너머로
오토바이 위에 앉아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봤습니다
심심한지 이리저리 고개로 갸웃거리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도 하지만
참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깐 스쳐지나갔지만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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